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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12월-1월 날씨와 스노쿨링, 빠통

by 리치리나 2024. 1. 8.

푸켓은 태국에서 휴양지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태국에서 가장 큰 섬이며 한국 사람들이 휴양지로 자주 찾는다. 나는 지금의 남편과 첫 해외 여행지로 태국 푸켓을 방문했었다. 보통 태국 푸켓 여행은 3박 5일 정도의 기간으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가는 편인데, 항공편도 저렴하고 추운 겨울에 방문한다면 더없이 좋을 휴양지라고 생각한다. 푸켓 12월-1월 날씨는 건기이기 때문에 각종 활동을 하기에 적당한 시기이고 스노쿨링이나 빠통 거리에서 놀기에도 좋은 날씨이다. 푸켓은 한국에서 직항으로 갔을 때 5~6시간 정도가 소요되기 때문에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남아시아 여행과 더불어 비교적 가까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푸켓여행을 할 때 나는 자유여행으로 갔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일정에 맞춰서 수영도 하고 마사지와 스노쿨링, 그리고 빠통 거리에서 식사를 즐겼다. 그중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한 날씨 정보와 스노쿨링, 그리고 푸켓의 가장 번화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빠통에 대해서 정보를 남기고자 한다.

 

 

1. 푸켓 12월-1월 날씨 

 

푸켓의 12월-1월 날씨는 건기로 한 달에 비 오는 날이 하루 남짓이다. 평균 강수량은 10mm이기 때문에 따로 우비나 우산을 챙기지 않아도 된다. 건기이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습기가 덜한 편이며 우리나라로 치면 한 여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일교차가 더 크기 때문에 옷차림의 유의해야 한다. 푸켓 12월-1월 날씨의 평균적인 낮 기온은 31~3도 정도이며 이 정도면 우리나라의 한 여름과 유사하지만 햇빛이 강렬하기 때문에 보통은 SPF50 정도의 선크림을 바르는 것이 피부 보호에 좋다. 참고로 나의 경우 SPF30 정도의 선크림을 바르고 물놀이를 했는데 등과 이마에 약한 화상을 입었다. 그러니 물놀이 계획이 있거나 낮에 활동을 할 때에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모자나 선크림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푸켓 12월-1월 날씨 저녁 시간대는 21~2도 정도로 선선한 편이다. 물론 한낮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오후 5~6시 정도는 아직 뜨겁다고 느껴지지만 해가 저물고 기온이 10도 가까이 내려가기 때문에 반드시 일교차를 대비하여 얇은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푸켓에서 나의 옷차림은 한낮에는 얇은 나시 원피스를 입었고, 저녁에는 그 위에 간단한 카디건을 걸쳐 입었다. 푸켓의 다른 시즌은 비가 많이 오거나 더 습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여행하기 가장 최적의 일정은 12월-1월로 손꼽힌다. 특히 한국에서 이 시기는 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많아 성수기이다. 때문에 이 시기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항공권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좋은 날씨와 한국 가족 여행자들의 휴가 시즌이 겹쳐지기 때문에 겨울 성수기로 불리며 항공권 가격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행은 날씨가 전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 만큼, 여행에서 적절한 날씨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나 역시도 이 시기에 푸켓 여행을 추천한다. 

 

2. 푸켓 스노쿨링 체험

 

푸켓은 피피섬을 비롯해 제임스본드 섬 등 스노쿨링을 하기 좋은 섬이 많다. 특히 내가 갔었던 피피섬의 경우 하얀 백사장과 윤슬이 비치는 바다의 아름다움은 굉장히 멋있다. 지금까지 내가 갔던 바다 중에 가장 인상 깊은 명소이다. 그만큼 여행을 계획했다면 푸켓 스노쿨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 푸켓 스노쿨링을 위해서는 자유여행의 경우 따로 스노쿨링 업체를 예약해야 한다. 보통은 여러 섬을 한 번에 돌아보는 패키지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간단한 음료와 간식을 포함한 패키지가 많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하는 푸켓 스노쿨링을 한다면 우리가 친숙하게 알고 있는 열대어 '니모'를 만날 수도 있다. 스노쿨링을 할 때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해야 한다. 구명조끼와 오리발, 그리고 바닷속을 볼 수 있는 장비를 대여해 주는 곳이 많지만 개인위생을 위해서 수경은 미리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여러 사람이 공유해서 사용하며 위생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수경은 가져가는 편이다. 스노쿨링 시간은 보통 아침 7~8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진행되며 코스에 따라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오후 시간에는 마무리된다. 간혹 패키지여행으로 진행한다면 스노쿨링 이후에 마사지까지 함께 진행하기도 한다. 스노쿨링은 꽤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이후에 이어지는 마사지도 나는 꽤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지 업체의 경우 편하게 이동을 도와주지만 가격이 그만큼 비싸기 때문에 따로 예약을 하는 것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하는 푸켓 스노쿨링과 피피섬이나 제임스 본드 섬에서 개인적으로 수영하는 것 둘 다 매우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나는 푸켓 여행을 다시 간다고 해도 스노쿨링은 반드시 체험할 예정이다. 그만큼 추천하는 코스이며 특히 피피섬은 꼭 들려서 멋진 인생사진을 남기길 바란다. 

 

3. 푸켓 빠통은 정말 놀거리 먹거리 그 자체!

 

푸켓 빠통은 내가 여행을 할 때 매일 밤마다 갔던 곳이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곳이다. 저녁을 먹으며 가볍게 한 잔 하는 것을 즐기는 우리 커플은 매일 저녁 푸켓 빠통 거리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마사지까지 즐겼다. 푸켓 빠통의 야시장에서 간식거리를 하나씩 사 먹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화려한 조명과 밤 문화를 빼놓는 다면 진정한 동남아 여행의 진수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푸켓 빠통은 태국의 전통 간식과 음식을 모두 즐길 수 있으며 저녁에 간다면 선선한 바람을 쐬며 산책을 하기에도 적당하다.  물론 낮에도 빠통 비치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도 매우 좋다. 특히 간단한 수상 레저를 즐기기에도 괜찮다. 식사를 하고 거리 공연도 무료로 즐겼다면 쇼핑으로 마무리하기도 좋다. 나는 빠통의 정실론을 자주 찾았으며 여기에는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두 있기 때문에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마그넷이나 스노우볼 같은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고 지인들에게 선물로 줄만한 건망고 등도 여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리고 푸켓 빠통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어울리는 장소이다. 물론 가족 단위의 여행자들에게 밤늦은 시간까지 즐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커플 여행이나 친구들끼리의 여행이라면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즐기고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나는 지금 남편과 태국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아직도 푸켓 빠통 거리에서 게임도 하고 공연도 봤던 이야기를 꼭 하게 된다. 그만큼 우리 부부가 가장 인상깊게 놀았던 곳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푸켓의 12월-1월 날씨와 스노쿨링 경험, 빠통거리에서의 추억을 포스팅했다. 푸켓을 여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글을 마친다.